묵상 나눔(13:18-46)

 

45.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46.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나병 환자라 제사장으로부터 판정을 받은 사람은 공동체 안에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부모, 형제, 자녀, 친척이지만 같이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만지는 모든 물건이나 사람은 부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옷을 찢어야 하고 머리를 풀어헤치고 윗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고 외치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내가 아니라 얼마나 감사한가? 그래 이러한 사람이 우리 가정에는 없어야지, 우리 부모나 자식에게는 없어야겠지... 하지만 그러한 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가운데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해 영적인 나병 환자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표정과 모습을 통해서 자신이 그렇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보면 그 영혼은 부르짖고 있습니다. “나도 속히 온전히 치유를 경험하고 제사장으로부터 정하다는 판결을 받고 진영 안에서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주님은 나병 환자와 같이 부정한 나를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셨습니다. 나만 진영 안에서 정결한 자과 함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지 않고 영 밖을 보게 하십니다. 그곳에는 영적인 나병으로 고통하며 신음하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보게 하시고 그들을 진영 안으로 인도하는 인생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부정하여 진영 안에서 살 수 없는 자를 구원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지금도 외롭게 질병과 고통 중에 살아가는 자를 돌아볼 수 있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