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나셨습니까?                                     박운용 목사


   요즘 사도 바울의 삶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과의 만남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놀랍게 변화시키는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열심히 반대하던 자가 예수님을 열정적으로 증거 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믿는 자들을 박해하던 자가 박해를 받는 자가 되었고, 믿는 사람들을 심문하던 자가 심문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에게서 받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그 어떤 고난의 길도 마다하지 않고 선택하고 달려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은 만나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율법의 사람에서 복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진정한 만남은 변화를 수반합니다. 변화가 없는 만남은 그저 스치는 만남에 불과합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을 만난 모든 사람은 다 변화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던 세리 삭개오도, 부끄러운 삶을 살아가던 수가성 여인도 예수님을 만나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만나면 우리의 방황은 끝나고 의미 있고 기쁨이 넘치는 삶으로 변화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은 만나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즉시로 예수님의 증인으로 행동했습니다. 이후 그는 받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 존재와 삶을 복음 전파하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삶의 비전과 목표를 가져다줍니다. 하나님의 자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새로운 신분과 함께 새로운 세계관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자기 안위와 성공만을 위하여 살아가던 자에게 남을 위한 삶,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으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은 만나 믿음의 지체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회심할 당시 아나니아를 비롯해서 그의 사역 가운데 항상 함께하는 지체들이 있었습니다. 그의 선교 활동에서 고난도 끊이지 않았지만, 언제나 그의 동역자들이 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과 만남은 영적인 가족인 믿음의 지체들을 만나게 합니다. 함께 떡을 떼며 교제하는 믿음의 형제자매를 얻게 됩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공동체를 얻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 자족하는 삶의 비결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함께라면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할 수 있었습니다. 비천에 처할 줄로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았습니다. 삶의 모든 문제를 초월하는 신비한 삶의 비결은 얻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는 비결을 가진 사람입니다. 상황에 의해 지배당하는 자들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상황을 통제하고 넘어설 수 있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일컫는 호칭입니다. 동시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일컫는 호칭이기도 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을 만난 분명한 체험과 증거를 갖고 살아가는 자들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경험했던 바와 같이 예수님을 만난 분명한 증거를 갖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의 몸으로 찾아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못 자국 난 손을 벌리시고 죄와 사망에 종노릇하며 멸망의 길로 달려가던 사람들이 돌이켜 주님께 나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믿음으로 응답하는 사람은 예수님은 인격적으로 만나 새로운 차원의 삶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만나셨습니까?